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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특수학교 성추행 피해 신고 어려워

2019.01.1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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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1-16
◀ANC▶
남)태백 미래학교에 이어 또다시 도내
특수학교에서 성폭력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여)시민사회단체는 성추행 의혹을 받고있는
해당 특수학교 교장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두달 전 강원도교육청에 도내 한 특수학교
교장이 수년간 학부모와 교직원을 성추행해
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학교는 한달동안 감사를 받았습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해당학교 A교장은 지난 5년 동안 학부모와 교직원 10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교장은 지난해 12월 직위 해제됐고,
도 교육청은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

◀SYN▶
"'교장선생님은 지금 학교에는 나오지
않으세요?' 네 그렇습니다. 지금 직위 해제된
상태시고..(여직원에 대해) 설문조사 식으로
해 갔기 때문에 어느분이 어떻게 답변했는지는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A 교장에 대한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해당학교 학부모들은 중증장애가 있는 자녀가
학교생활에서 불이익을 받을까 그동안
제대로 된 문제 제기가 어려웠다고 말합니다.

해당학교 외에는 중증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갈 수 있는 학교가 없기 때문입니다.

◀INT▶
"다른학교로 가게 되면, 그건 다른학교가
아니라 부모와 집에서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그런 공포감이 있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그동안
저항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해왔던거죠"

피해자들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가을
교원평가에서 A 교장의 비위를 적었지만,
아무런 후속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제기된 의혹에 대해 A 교장은 "학부모들과
친목 도모를 위한 회식을 한 건 맞지만, 성추행은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S/U)특수학교 성폭력 사건이 잇따르자
교육감이 직접 나서서 재발 방지와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라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임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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