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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오발_잘함 / 주기훈 / 미인

사연과 신청곡
20-01-16 02: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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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의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건,
지금도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생활 혹은
내가 입고 싶었던 옷을 입고 있는 것과 같죠.
잘하려고 하는 노력과
같이 하는 시간이 아깝지 않은,
시간이 지나가는 것이 아쉬운...
오발도 그렇고 뉴스도 그렇고
이 새벽의 글이 요 이틀보다 잘 써지는 갬성도
오래 붙잡고 싶어지네요~^^
 
 
1.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그냥 하면 되는 경우와
수많은 경쟁을 이겨내야하는 경우가 있죠.
이겨 낸 뒤에도 갈고 닦아둬야 하고요.
좋아하는 일에 있어 프로가 되려면,
통계적으로
6.6.6법칙을 따르라고 하는데, 맞는 거 같아요.
하루 6시간, 주 6일, 6년을
그렇게 1만 시간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라 합니다.
독보적인 스타플레이어가 되고 싶다면 
하루 12시간 노력하고
전설(대스타)이 되고 싶다면
자신만이 아니라
자신의 영향력으로
동료와 후배가 성장해야 한다고 해요.
 
 
2.
양희은님의 영향력으로 가수가 된 주기훈님은
잊을 수 없는 공개방송의 페르소나죠.
 
 
밤새안녕님이 근황토크 중 난감해하기 시작하고
수습이 되려나 궁금해하는 여러 순간에도
현란한 춤사위로 음악방송의 중심을 잡아주셨는데요.
그 헌신이
추후 리디의 춤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었다는 게
한국의 춤을 찾는 한 일반인의 결론입니다~ㅎㅎ
 
주기훈님의
이번 신곡 노을은 
40을 바라보고
40을 넘겼어도
내 갬성은 아직 35,
리디다(!?!?) 라고 여기는 카톡방 멤버들의
지기 싫어하는 마음 잘 어루만져 주는 명곡입니다.
 
또 노을만 찍은 사진을 SNS에 살포시 보관 중인
노을 마니아로
제가 노을을 (수년간 촬영하며 본) 관점이
가사 속에 녹아 있어 마음에 쏙 듭니다.
많은 사랑 받길 응원하고요!
 
게다가 아라에게 있어 주기훈씨는
아빠 동생으로 보일 만큼 저와 (날렵하게) 닮은듯해
직접 뵙게 되면
참 재미있고 좋은 추억이 기대돼요.
기회가 되면 공연에도 찾아갈 테니
오발에 자주 놀러 와주시길 바랄게요^^
 
 
3.
제가 8살이 된 아라만 할 때,
좋아하는 연예인분이 세 분 계셨었는데,
왕영은(뽀미 언니), 혜은이, 현숙님이세요.
현숙님은 노래를 (공주처럼)예쁘게 하시지는
않으셨지만, 유리겔라처럼 제 허리를 
훌라훌라 돌아가게 해주셨죠.
최근에 폐렴과 늑막염으로 크게 고생하신
송해 선생님 곁을 지키며
빠른 회복을 도와주셨다고 합니다.
현숙님 얘기 나왔으니
정말 라이브도 훌륭한 리디는
성품도 현숙님 못지않게 따봉이라 믿고 있어요~
 
걱정보다 튼튼해 보여
어제보다 더 가뿐한 밤이네요.
 
이왕 덜 춥기로 한 듯한 겨울이니
모두가 아픈 티도 나지 않기를 더 기도해봅니다!
 
이상 오후 4시에 일은 접고 오후의 꽃별로
모험을 떠나는 아라 아빠였습니다. 
 
*신청곡은 주기훈님의 '꽃별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