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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오발_아이스하키 외

사연과 신청곡
20-01-17 00: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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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빙판이 쏙 들어오고
많은 선수들과 응원단의 
열기에 같이 호흡하며 살도 빠지고
점 하나를 쫓는 활발한 동체 운동으로
시력까지 좋아지는 아이스하키
오발이 선물하는 관람권은
신청한 날짜의 경기 모두 혹은 일부를
자유롭게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선정 문자 받으셔서 오발에 남겨주신 전화번호로 
현장(티켓부스)에서 (개인정보)확인 후, 티켓으로 교환해준다고 합니다.
'오후의 발견에서 왔다고 성함을 밝혀주면 된다고 하네요,
자 그럼
간단하게 준비물만 알려 드리면
한 경기당 2시간 조금 넘기에 
따뜻한 차 담은 보온병 넉넉하게 챙기시고 (김밥 좋아유)
담요와 장갑도 챙기면
어디 하나 불편함 없이
빙판의 클래식 아닌 하드락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타지에서 오시는 분을 위한
교통편 등의 상세 안내는 아래 사이트 클릭
 
아라는 실험 정신이 어릴 때의 저와 같아
빙판 위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동작을
잘 보고 흉내 내며 실력을 키워갈 것입니다.
레슨도 받을 예정인데,
국제 경기로 목표를 보여주면 더 열심히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크게 부딪히고 넘어져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아이스하키 선수를 보며
더 쿨하고 씩씩해질 아라를 기대합니다^^
 
 
 
오늘 오발은
스스로에 한 번쯤 이름을 불러주며
일상의 어려움을, 아니 고난을 풀어가자는 오프닝이었습니다.
나다운 선택을 위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오늘(목요일) '~말아요'를 언급한 이유도
거절을 못 해서, 관성을 이기지 못해서
이번 주말, 내일의 불금을 만끽하지 못할 분이 계실까 봐
잘 차단하고, 잘 참아내서
내일 스스로에게 더 좋은 시간을 맞이하자는 (행복의)주문 같은 것이었습니다.
특히 명절 전의 여러 가지 지출이나 손님맞이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들에게
더 마음이 가는 하루였네요.
 
그리고 오늘 오발은
주문이 워낙 많은
플레이리스트 맛집이라
선곡 부자가 된 기분이었어요~
다방이 오픈하지 않았어도
양준일 씨의 유려한 춤을 흉내 내며
두둠칫 음악을 보관함 가득 담아
나를 받아주는 클럽을 물색해보는 기분이었죠.
그리고 하정우를 만나
네가 용의자면 난 추격자다 싶은 마음으로
쫓아가다 보니
'3731 당첨이야' 라는 신선한 드립이
5시 57분 쏜살의 마침표까지 이끌어주셨네요.
 
그래도
하지 말길보다 술을 말길 기대하고
남자, 여자 갖고 애청자와 싸울 심산인
삼신 DJ와 밤새안녕 님의 긴 밤 드립이
더 빛나는 오늘 오후였습니다!
 
이상, 퀴즈 하나 맞힌 게
오늘 가장 잘한 일인 아라아빠였어요~ ^^
 
*신청곡은 혜화동 에피소드의 '기다리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