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R)고성군, 대형 산불을 막아라!

◀ＡＮＣ▶
지난 1일 고성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등
최근 3년 연속 큰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성군이 산불을 막기 위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1일 고성군 토성면 도원1리에서 발생한 산불로 건물 6채가 타고 잠정 85만㎡면적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해 4월에도 토성면에서는 대형 산불이
발생했고, 이에 앞서 2018년 3월에도 죽왕면
일대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이음말=배연환))
"이처럼 고성 지역에 해마다 대형 산불이
잇따르면서 이를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이
마련돼 추진됩니다."

고성군은 모두 7가지의 중장기 산불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번 산불에서도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목 보일러 사용 줄이기부터 실천합니다.

◀ＳＹＮ▶함명준/고성군수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목 보일러의 사용 기간을 제한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강원도와 손잡고 제한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기름 보일러의 지원을 위해."

산림 인접 마을에는 비상 소화전을 설치하고,
건축 허가 시 산불 영향 평가 도입, 마을
산불 진화대를 조직한다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잔가지 파쇄기를 설치해 영농 부산물 태우기를 줄이고 군민 참여 산불 방지 대책 회의도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ＳＹＮ▶함명준/고성군수
"고성군 행정이 앞장서서 산불 원인을 제거하고 다양한 피해를 적시에 극복하기 위해 산불 발생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화목 보일러 사용을 제한하는 방식과 기존 의용 소방대와 역할이 겹치는 마을 산불 진화대 등에 대해서는 실효성 여부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최기복)
◀ＥＮＤ▶
#고성 산불, #방지 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