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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등교 시작, 어색하지만 차분하게 적응

2020.05.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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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5-20
◀ANC▶
강원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60명 이하 작은학교 일부가 등교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학교마다 여건에 맞는 방역과
거리두기 수칙을 마련해 시행했는데
첫날 어색함도 있었지만
대체로 차분한 모습이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오전 8시. 교문을 통과한 고3 학생들이
운동장 트랙을 따라 줄을 맞춰 들어갑니다.

건물 입구에서 1차로 체온을 재고
안에서 다시 한번 멈춰 서서
열화상 카메라를 통과합니다.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시간에는
어쩔수 없이 줄이 늘어섰지만

250여 명의 건강 상태를 일일이 살피면서
순차적 등교방안을 준비합니다.

◀INT▶ 이무상 /강릉여고 교사
'3학년 한 학년 먼저 더 안전하게 시행해보고 추후 안전성이 괜찮으면 학생들 수업 시간도
30분 정도 늦춰 놓은 상황이거든요. (확인)
시간을 확보하면서..'

짝과 함께 쓰던 책상은 한 명씩 앉고
도우미를 지정된 학생은 수시로 환기와 소독, 체온 측정을 합니다.

◀INT▶ 김지연 /강릉여고 3학년
'자리도 달라졌고 아침마다 체온 측정 다 해야하고 말하는 것도 안되고 급식도 다 따로 앉고 (달라졌다.)'

급식 시간에는 한 줄 서기와 거리 두기는
이어져 마주보지 않고 대화 없이 식사를 하도록 했습니다.

여러 차례 개학이 연기되고,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40일 만에 실시된
첫 등교인 만큼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거리 두기가 어색하기도 하지만,
학생들은 대면 수업이 반갑습니다.

◀INT▶ 장윤정 /강릉여고 3학년
'온라인 클래스로 하는 것 보다 직접 들으니까 어색함도 없었고 온라인 클래스할 때 문제가 많았는데 해소되는 것 같아서 괜찮은 것 같아요.'

전교생이 60명이 안되는 작은 초등학교 34곳과 중학교 12곳도 오늘 등교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화면으로 보던 선생님과 인사하고
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한 방역 수업부터
먼저 받았습니다.

◀INT▶ 박지형 /양양 남애초교 교사
'오랜만에 학교를 오다보니까 어색해 하는 아이들도 있는것 같은데 그래도 다 좋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학교를 와서 학교 오고 싶었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고..'

고3 학생을 비롯해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 등 오늘 도내 170개 학교에 1만 4천여 명이 등교했고 자가검사 유증상 학생 43명은 등교하지 않았습니다.

또 등교후 37.5도 이상 고열, 기침 등 증상을 보인 학생 32명이 집으로 돌아갔으며 선별 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필요한 학생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위해 보건당국과 연계한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며 양성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학교 폐쇄 등 후속 조치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은지//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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