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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작은영화관 조합 해산..운영 어떻게?

2020.07.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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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7-30
◀ANC▶
극장이 없던 시.군에 문을 연 작은영화관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줄줄이 문을 닫았습니다.

위탁 운영하던 작은영화관 협동조합이
재정난으로 해산을 결정했기 때문인데
새로 사업자를 구해야 하는 지자체마다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지난해 6월 양양 웰컴센터에 문을 연
양양 작은영화관.

최신 설비를 갖추고 운영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임시로 문을 닫았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휴관이 길어지면서
위탁 운영하던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이
재정난을 견디지 못해 운영을 포기했습니다.

양양뿐 아니라 삼척 가람영화관과 정선 고한
시네마, 아리아리시네마 등 도내 13개, 전국
34개 작은영화관이 모두 같은 형편입니다.

◀SYN▶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
'인건비 부담이 큰데 그런 지원이 없어서 재정난 견디기 어려웠다'

삼척시가 가람영화관 운영을 위해
신규 사업자 공고를 냈고
정선군도 준비 중인데 고민은 여전합니다.

최신 영화 배급 등의 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사업자를 찾기 쉽지 않은데다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관객이 급감한 반면 방역 등 관리 부담은 늘어
수익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지자체에서 기존에 없던 별도의 예산
지원 등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겁니다.

◀SYN▶ 지자체 관계자
'별도 재정지원 방안 등을 검토해서 신규 사업자 구하고 있다'

양양군의 경우
전문 사업자를 구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창립 예정인 양양문화재단에 운영을 맡겨
9월부터는 부분적 재개관을 한다는 목표입니다.

◀INT▶ 홍승예 /양양군 문화예술담당
'9월 중에 재개관 할 계획이거든요. 그 기간 동안 연말까지 저희 군에서 임시 운영하다가 내년부터는 저희 양양문화재단에 위탁할 계획입니다.'

극장이 없는 시.군 주민들이 다른 도시로
나가는 불편 없이 6천 원 가량의 저렴한 가격에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조성된 작은영화관.

운영의 중추였던 조합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개별 운영되는 작은영화관이 도태되지 않으려면
문화복지 차원에서 제도적, 재정적 뒷받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박민석)
◀END▶
#작은영화관, #양양, #삼척가람영화관, #정선고한시네마, #정선아리아리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