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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양양환경자원센터 소각로 증설, 반발

양양군
2020.08.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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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8-05
◀ANC▶
양양군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인구도 소폭이나마 증가하면서
쓰레기 배출량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양양군은 쓰레기 소각과 매립을 담당하는
환경자원센터 증설을 추진하는데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2008년부터 가동한 양양군 환경자원센터
소각로.

하루 30톤 규모지만, 기계 고장 등을 우려해
하루 27~28톤 정도를 소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피서철에는 매일 소각 쓰레기가
50톤씩 들어오다보니, 처리용량을 넘긴
20여 톤은 압축 포장해 쌓아두는 형편입니다.

매립 가능한 쓰레기를 뺀 물량은
태백시에 보내 처리하는데, 연간 1억 원
가량의 예산이 듭니다.

양양군은 넘쳐나는 쓰레기를 해결하기위해
소각 용량을 48톤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중인데
빠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2년까지
완공한다는 목표입니다.

◀INT▶ 정우석 /양양군 환경시설담당
'시설이 증설이 되면 양양군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는 전량 자체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증설 계획이 알려지자 환경자원센터가 있는
화일리 마을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10여 년간 악취와 침출수 등 환경 피해와
생활불편을 겪었다고 피해를 호소합니다.

특히, 암에 걸린 주민들이 속속 나타나는 등
건강 문제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환경자원센터를 설치하려던 2004년에
이런 조사들을 실시하기로 약속했지만
한번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INT▶ 문순환 /화일리 이장
'군수님이 일단 마을에 와서 마을 사람들의 애환을 듣고 합당하게 (처리가) 됐는가 안됐는가 판단을 해서 같이 토론을 해야 다음 단계가 풀려나가죠.'

양양군은 화일리 주민들이 요구하는
환경영향조사, 건강조사 등이 가능한 지
검토하고

주민 숙원사업 해소 등을 통해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환경자원센터 증설은 시급하지만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피해를 보상하는
절차가 이뤄져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박민석)
◀END▶
#양양환경자원센터, #소각로증설, #화일리, #주민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