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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

사연과 신청곡
20-09-29 23: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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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아라아빠입니다.
오늘 좋은 노래에 푹 빠져서
가을 이전의 근심 걱정들을
일단 잊어둔 상태입니다.
 
모처럼 근황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뉴스를 보면 할말하않이라
일상에 더 깊은 관심을 두고 있었어요.
코로나로 인한 고통과 고립을
표창장과 휴가증, 이해 못할 동선 등이 해결해주지 않는데 답답하더군요.
 
그 대신 라디오 문자창의 기쁜 소식과 슬픈 침묵,
새싹 분들의 등장과 솔잎님들의 인사는
그래도 오늘도 무사한 누구와 우리 마음속 일부에 
큰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게시판을 디제이와의 소통으로 활용해주시는 분들이
늘고 있어 기쁩니다 ^^
게시판도 아껴주는 분들께 조언을 드리면
답글이 없어도 리디는 늘 마음에 복사해될 때까지
보고 또 본다는 것을 기억해두세요. (세 번까지 읽는지는 잘...) 
 
암튼 방송프로그램에 참여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뒤따라오는 영향력과 광고주
그리고 게스트들이 다시 애청자들의 자부심이 되니까요.
저는 톡방과 모임, 만남을 통해 오발의 선순환을 목격하고 있는데요.
그 순환 속에서 행복한 분들이 많아지고 '우리'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그런 이웃으로 가까워지길 응원합니다.
 
예전 글에 언급한 것처럼
게시판의 글은 제 아이가 자랐을 때,
아빠는 그때 스리 언니의 오발을 어떤 마음으로 들었는지
바닷가에 가면 꼭 '언니에게 하트' 왜 그려보라고 '권'했는지
추억하라고 만든 공간입니다.
이왕이면
아라 같은 아이나 아이같은 어른이들이나
후회 많은 인생 속에서 그 실수 하나라도 줄이자고
글이자 사연 속에
누가와서 봐도 좋은, 유익한, 혐오를 혐오하지 않게끔
그런 마음을 담았고
따르거나 닮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경계하자고도 했었죠.
할 말에 끊임이 없을 것 같은 그런 분위기는
제 과한 욕심에 잠깐 브레이크가 걸렸었습니다.
좋은 회사를 나왔고
재택으로 글 쓰는 알바하며
이른 겨울을 잘 버티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가까운 투자자를 통해 소개받은
한 업체의 브랜딩 전략부터 마케팅까지
강원도부터 국내외로 풀어갈 플랜을 짜고 있습니다. 
 
그래서
갓 식약처 인증을 마친 국내산 제품을
최저가로 이웃에게 전해드릴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는데요. (경쟁제품 비교연구)
 
그러니
10월에 착한 가격으로 선보일 제품을 기대하시며
당분간 쌓아둔 마스크를 마음껏 소진하시고
올겨울 쓸 마스크를 두 배 가격에 사두시는 억울함이 없도록 당부드립니다.
 
이제 최소한 마스크 걱정 하나 지워버리시며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품명과 내용은 10월 중에 오픈할게요!
 
*신청곡은 박효신의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