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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발리주 (Noblesse Obalige) (feat.까망님.ㅋㅋㅋ)

사연과 신청곡
20-12-08 19: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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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블레스 오발리주 (Noblesse Obalige)

높은 오발 등급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이다. 초기 오발 시대에 문자왕들이 보여준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되었다.

최근에 이르러서도 이러한 도덕의식은 청취자들간의 교감과 단합을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수단으로 여겨져왔다. 특히 코로나와 같은 총체적 국난을 맞이하여 청취자들을 통합하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자왕들의 솔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출처: 두산백과 + 브랜든 맘대로 사전)




1. Featuring 까망베르님...
개복치 맘대로 선정한 올해의 문자왕,
까망베르님께 이 얘기는 드리고싶네요.
전에 보라 채팅창에서,
단톡방 들어와도 안잡아먹는다고 하면서 옴뇸뇸뇸~
차돌 파채볶음 한입만! 했더니 단칼에 거절!
새벽노을 사진에 힘내시라고 했더니 별 일 없다는 시크함~
훈제오리 전골 궁금하다고 했더니 안부 남겨주시는 센스...
까망님. 전에, 한 달  동안 계속 일하면 요일 감각 못느낀다는 문자, 뼈때렸습니다. 그 때 문득, 짐승처럼 일한다는 표현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그러고 살 때가 많습니다. ^^;;;;)

어쨋든 까망베르님,
까칠하고 두툼한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담담하면서 밝은 모습에 제가 힘을 얻습니다.
얼른 원기회복하시길 바랍니다.



2. 그립고, 아쉽고, 안타까움
선의의 양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발을 양보하고싶지는 않네요.
생업으로, 개인사로, 뜸할 수는 있어도
함께한다는 의미와 가치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니까요.
바쁘면 바쁜대로, 쉬고싶으면 쉬고싶은대로,
감추고싶으면 감추고싶은대로,
각자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요.
하지만, 리디한테 배운 기다림과 인내.
믿어보겠습니다.

방송 전에도 미리 출석 문자 남기고,
마지막 "여러분, 안녕~" 멘트가 나가고
끝 곡이 나오는 동안에 문자창을 보면,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오늘도 함께 하기를 기다리고,
오늘도 함께 해서 좋았다는 느낌과 공감.

감사합니다.

오후의 발견 가족분들 모두모두
마음이 따뜻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나를 기다리고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구나...라는 생각.
참 소중한 생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