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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가편: 잘 달리고 있는 리디에게 회초리를 가하다 (부제: 늦가을 덕담)

사연과 신청곡
20-12-08 19:45:23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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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찍은 너무 아플 것 같아서 회초리로... ^^;;;;
(예시: 교'편'을 잡다 = 남을 가르치는 회초리를 들다.)




제 1부 당근.

최근 소소한 개편을 통해서 오발이 더욱 꽉 찬 듯합니다. 좀 더 안정되고, 풍부해진 느낌.
리디의 탁월한 연출 진행과,
이를 든든히 받쳐주는 용작가님의 내공.

제 개인적으로 최근에 느낀 것은,
빠른 비트의 댄스곡이 아니더라도
재밌고 즐거운 방송이 될 수 있구나.
하루 중에 가장 바쁘거나 피곤할 수 있는 시간대에
이런 방송이 가능하구나라는 생각이 새삼새삼 들 때가 있습니다.

점점 넓고 깊어지는 청취자분들의 사랑도 느껴지고요,
사연을 듣다보면 공감도 가고, 안타까운 마음도 들고,
사람 사는게 다 비슷비슷 하구나라는 위안도 많이 받습니다.

어쨋든,
제작진 여러분들의 애씀과
이를 공감해주는 청취자분들의 공감을 느낄 수 있어서 저도 기분이 좋고 감사합니다.






제 2부 회초리.

좋은 프로, 좋은 결과물, 좋은 작품,
명칭은 어떻게 불리우든  '명작'이라고 전해지는 것들에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음... 어떤 예를 들까 잠시 고민하다가...
배철수 아저씨가 외모가 출중하거나 말주변이 좋아서 골든마우스를 받은 건 아닌 것 같고요,
양희은 선생님도 그런 것 같고,
아이유도 솔직히 외모가 출중하거나 노래를 특별히...(요기까지만요^^;;)
어쨋든, 오래오래 기억되고 칭찬을 받는 방송인이나 프로그램의 공통점에는 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뭔지는 리디와 용작가님도 이미 알고 계실 듯요.

몇 년 전에, 농담삼아 전국방송 가즈아~ 복면가왕 가즈아~ 등등 툭툭 던졌는데요,
지금은 취소합니다.
어디 딴데 가지 마시고 성스리의 오후의 발견 지켜주세요.
설사, 명칭이나 이름은 바뀌더라도 한결같은 그 마음은 변치 마시길.

심하게 현실적인 얘기는 안하고 못하지만,
부디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원합니다.

솔직한 실수와 시행착오,
완벽해  보이거나 완벽을 추구해야 할 리디와 작가님도 이런 (사소한) 실수를 하는구나, 이렇게 수습을 하는구나, 같은 사람이구나, 그래도 이렇게 위기(?)를 극복하고  열심히 하고 있구나...

어쩌면 우리 모두의 치열한 하루하루를 반영해주는 모습에 더 공감이 가는 것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
.
.

이하 3부, 4부까지도 적어놨지만,
이번 글은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주리가편.
리디가 열심히 달리면 리디 편이 더 많아진다는 의미일 수도...





[에필로그]
강원도 감자 한 마디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더니,
지난번 식용가위에 이어서 이번에 새로 소개된 캔고구마.
곰곰이 생각해보니, 리디는 은밀한 계획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감이 잡힐 듯 안잡힐 듯... 아직은 모르겠네요.
상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아이디어와 신상품들.
다음번엔 어떤 신상이 출시될 지 기다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