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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삼표시멘트, 발암물질 논란 석고 반송

2021.01.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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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1-12
◀ANC▶
삼척의 삼표시멘트가 반입하는 석고가
발암물질 폐기물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로
관심이 쏠렸는데 삼척시가 검사에 나섰지만
아직 그 부분은 완전하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은 이 석고를 가져왔던 곳으로 다시 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인터넷 언론 오마이뉴스는 삼표시멘트가 경남 창원에서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되는 인산석고를 반입한다고 지난달에 보도했습니다.

폐기물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고 들여온다는 겁니다.

관심이 집중되자 삼척시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일단 휴대용 기기를 이용한 간이검사에서 방사능은 자연상태 수준으로 측정됐습니다.

삼척시는 보다 확실하게 확인하기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는 지정폐기물인지 확인하기 위한 분석을 맡겼는데 중금속을 비롯한 유해성분이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내였습니다.

다만 토양검사에서 불소가 kg당 7천 mg으로 높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토양으로 사용하는 게 아니고 시멘트를 만드는데 넣는 건 별개의 문제라는 게 삼척시와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표시멘트는 공장에 반입한 3만 톤의 석고를 원래 있던 창원으로 돌려보내기로 하고 이미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남아 있는 계약물량 7만 톤도 가져오지 않기로 했습니다.

회사 측은 삼척시가 폐기물인지 재활용제품인지 애매하다며 사용에 부정적이고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되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척시는 이 물질을 지정폐기물로 봐야 할지 재활용 제품으로 봐야 할지 판단하기 위해 환경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자력연구원에 의뢰한 방사능 정밀검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에 나올 예정입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

#삼표시멘트 #석고 #진해화학 #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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