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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영유아 감소에 코로나, 어린이집 폐원 속출

2021.03.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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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3-01
◀ANC▶
지난해 1년, 코로나19 사태로
어린이집이 사실상 휴원 상태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해마다 영유아 수가 줄어들고 있는데
코로나 사태까지 겹치다보니
경영난에 폐원하는 어린이집이 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릉시 포남동의 한 어린이집,

아이들이 타고 놀던 장난감들만
텅 빈 어린이집 마당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휴원했다
올해는 아예 문을 닫기로 결정한 겁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올해 들어 강릉지역에서 이미 어린이집 1곳이 문을 닫았고, 4곳은 폐원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문을 닫은
강릉시 교동의 한 어린이집 터에는
복지 센터가 들어섰고,

지난해도 어린이집 7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강원도 전체로도
지난해 7% 가량인 66곳이 문을 닫아
어린이집 999곳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단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가 감소한 것이 원인이지만,

지난해는 코로나 사태까지 덮친 겁니다.

긴급보육과 정부지원 보육료 만으로 버티기엔

신학기 입학을 포기하거나
가정양육수당 때문에 그만두는 원생 수 감소를
상쇄하지 못하는 겁니다.

◀INT▶ 어린이집 원장
"신입 원아가 있어야 하잖아요. 어린이집은. 그런데 신입 원아가 없었어요. 작년에. 올해 아이들이 3명, 그러니까 모두 더해서 다닐 애가 3명, 4명, 5명 이런 정도인가 봐요."

소상공인과는 달리
어린이집은 별다른 지원금이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마다 일단
일부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해
보육 공백을 막고 있지만
제한적인 데다가 전환 조건도 쉽지 않습니다.

강릉시의 경우 지난해 4곳, 올해도 4곳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했습니다.

◀INT▶ 유시주 / 강릉시 보육지원 담당
"국공립으로 전환하면 저희가 교직원 인건비, 운영비에 대한 지원이 많습니다. 그리고 운영의 묘를 꾀할 수도 있고 그래서 국공립 전환을 원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이집 휴·폐원은
고스란히 학부모의 부담으로 남는 만큼,

코로나로 인한 보육 공백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
◀END▶
#어린이집, #코로나, #보육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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