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새벽시간 무인 가게서 '현금털이'

  • 방송일자
    2021-03-03
◀ANC▶
최근 직원 없이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파는
무인 가게들이 급격히 늘면서,
이런 가게를 노린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원주의 한 무인 가게에서
한 남녀가 돈을 훔쳐 달아났는데, 이 모습이 CCTV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이아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인적이 드문 새벽 2시.

젊은 남성이 주변을 살피며
가게로 들어갑니다.

곧장 계산대로 가더니 무언가를 이용해
2초 만에 무인 계산대를 열고..

뒤이어 한 여성이 들어와
비닐백에 돈을 쓸어 담습니다.

먼저 들어왔던 남성은
여성이 돈을 담는 동안 밖에서 망을 봅니다.

(S/U) 가게에 들어와 계산대 잠금장치를 열고,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데 1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건비라도 줄여보려고 무인 가게를 연 건데,
새벽까지 지키고 서 있어야 하는 건지..
가게 주인은 허탈합니다.

◀INT▶ 피해 가게 주인
코로나 때문에 어려워서 한 푼이라도 벌고자 하루도 안 쉬고 나와서 계속 물건 채우고 관리했거든요. 한순간에 하룻밤 사이에 다 털리고 나니까.. 마음이 착잡하고..

주로 10대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무인 가게를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계산대를 터는 이른바 현금 털이범은
원주에서 처음 신고됐습니다.

◀INT▶ 경찰 관계자
"없었어요. 무인점포 이거는 내가 처음 보는 거야.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에서도 있었기 때문에 우리도 이런 사항이 있으면 특수한 상황이라서.."

망을 보던 남성이 카메라를 보고도
아랑곳하지 않는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CCTV에 찍혔지만,

아직 경찰 수사에 진척은 없는 상황.

잦은 물품 도난에 이어 현금 털이까지..
이용자의 양심을 믿고 운영되는 무인 가게가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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