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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릉 외국인, 오늘도 7명 확진... 닷새째 57명

강릉시
2021.05.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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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5-05
◀ANC▶
강릉지역 외국인 노동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43명에 이어, 오늘은 7명이 추가돼
지난 1일부터 닷새 동안 모두 57명이 나왔습니다.

강릉시는 옛 시외버스 터미널 주차장에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임시 선별검사소를
주기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오후 강릉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 진료소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사이로
외국인들이 보입니다.

오늘도 7명의 외국인 확진자가 나왔는데
모두 러시아인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일 20대 외국인 유학생을 시작으로
닷새 동안 57명의 외국이 노동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러시아인이 51명이고,
중앙아시아 국적자는 6명입니다.

이들은 강릉의료원, 속초의료원,
경기 안산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거나
현재 입원 대기 중입니다.

강릉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는
2,200명 가량으로 추정되는데,
현재까지 90% 정도인 2천 명 넘게 검사를 받았습니다.

강릉시는 이들이 건설업과 농업에
주로 종사하며, 강릉의 옛 도심 지역에서
여럿이 함께 생활해왔기 때문에,

추가 감염자가 나오거나
뒤늦게 양성 판정을 받을 수 있어
주기적으로 임시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INT▶ 백춘희 / 강릉시 보건소장
"지금은 음성을 받았지만 잠복기 등을 고려해서 3일에 한번, 또는 주 1회 이상 구 터미널 일대에서 선별진료소 운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어제 강릉에서 40대 내국인 확진자가
1명 발생했지만, 확진자 가족이어서
외국인 확진자와는 무관합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어제는 내·외국인을 합쳐 2,888건을
검사했는데, 내국인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밀집 거주 지역 유흥업소에
종사자로 일하거나,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 외국인도
400명 정도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INT▶ 인근 상인
"지금 음성인 사람들이라 쳐도 그 사람들 (유흥업소 종사자)이 왔다갔다 했잖아요. 한국사람이 아니니까 모르잖아요.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강릉시는 외국인 노동자 검사율을 높이기 위해
등록 여부, 그러니까 불법 체류 여부를
조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외국인 노동자 자가격리 시설로
이젠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강릉시는 2단계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체육시설이나 도서관 등 실내 공공시설은 당분간 꼭꼭 걸어잠그고,

유흥주점이나 콜라텍 등 유흥시설 6종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음식점 내 취사 가능 시간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최기복)
◀END▶
#코로나확진, #외국인노동자, #사회적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