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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알펜시아, 헐값 매각 되나?

2021.06.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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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6-21
그동안 모두 7차례 시장에 매물로 나온
알펜시아가 드디어 인수 기업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과연 얼마에 팔리는지, 사는 기업은
어떤 곳인지 여전히 비공개입니다.

도민들은 혹시 너무 싼 가격에 팔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알펜시아리조트가 5차 공개 매각에서
임자를 만났습니다.

국내 2개 업체가 입찰가의 5%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납부해, 입찰이 성사된 겁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최고가를 써낸 1개 업체를 오는 24일 낙찰자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만희/강원도개발공사 사장
"예정 가격 이상을 쓴 2개 업체가 응찰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유효하게 입찰이 성립이
돼서 24일 낙찰까지 갈 계획입니다."

당장 내일(22일)부터 이틀동안
대금 지급능력 등을 판단하기 위한
사전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8월 2일까지 본 실사와 계약체결을
위한 협상을 마치고, 8월 23일에
정식 양수양도 계약를 맺게 됩니다.

가장 관심이 큰 낙찰기업과 매각 가격은
여전히 비공개입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알펜시아를 인수한 뒤
추가 개발의지를 갖고 있는 국내 개발회사들이
이번 입찰에 참여했고, 재무적 투자자는 없어
먹튀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이만희/강원도개발공사 사장
알펜시아 인수 자체에만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
라 추가 개발을 통해서 이익을 남기는 것을 생
각하고 있거든요.


다만 4차 공개 입찰 매각 예정가가
7,800억 원으로 책정됐던 만큼
이보다 훨씬 낮아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어진 두 차례의 수의계약마저 실패하면서
입찰가가 천억 원 이상 낮아졌다는 설이
파다합니다.

이게 현실화 되면,
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지난해 12월 첫 공개매각을 시작할 때만해도
1조 원이던 감정가가 6개월 만에 6천억 원대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맺음말=강화길 기자))
6,200억 원을 갚고도
7, 300억 원의 빚이 남아있는 알펜시아,
빚잔치도 모자라 강원도민의 혈세 투입이
추가 될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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