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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영업제한 이후 공원으로.. 쓰레기 몸살

2021.07.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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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7-18
코로나 확산에 도내 거리두기가 격상되고,
첫 주말이 지났습니다.

우려했던 동해안 해수욕장의 거리두기 상황은
예상보다 나았지만,

시내 중심가에서는 영업제한시간 이후
공원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술판이 벌어졌고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원주 단계택지에 있는 장미공원.

야외 무대가 쓰레기로 가득찼습니다.

온갖 술병과 담배꽁초가 나뒹굽니다.

먹다 남은 과자와 음료, 치킨까지
밤사이 공원은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이음말=권기만 기자))
거리두기 변화로 적용된 영업제한시간 이후
갈 곳이 없어진 이들이 이곳 공원에서
밤새 술판을 벌인 것으로 보입니다.

식당과 까페, 노래방 등의 영업이 밤 12시
이후 제한된, 첫 주말 밤 벌어진 일입니다.

인근 편의점 냉장고는 텅텅 비었고,
소주는 한 병도 남지 않았습니다.

편의점 직원
"밤에 줄을 서 가지고 사 가신대요. 술하고
담배 사 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지침도 지켜지지 않았지만
단속은 이뤄지지 않았고,

미성년자들도 상당수 섞여 있었다는 것이
주민들의 이야기입니다.

추이식 / 원주시 단계동
"와서 난장판을 벌여요. 술먹고. 우리는 일반인이기 때문에 말려도 안 되고, 경찰도 10대 어린애들이 담배 태우는 걸 이야기해도 경찰도 왔다가 그냥 가요. 단속이 안 되요."

식당과 까페 문을 닫으니,
사람들이 공원으로 몰려드는 상황.

거리두기 변화 이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던 문제였지만,
대비책은 없었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