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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사 신축 부지 '캠프페이지' 확정

2022.01.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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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1-04
[앵커]
강원도청사 신축 부지로 캠프페이지가
확정됐습니다.

최문순 지사는 도청사 이전과 관련한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불식시키기 위해
새 청사 부지를 조기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은 지 65년이 지나 구조 안정성이 취약한
강원도청사.

신축 필요성이 제기되자,
엉뚱하게도 이전 논쟁이 불붙기 시작했습니다.

강원도가
도청의 소재지 이전이 아니라고 못박았지만,
여러 시군에서 유치 경쟁을 벌였습니다.

특히 춘천에서조차
캠프페이지 이전 제안을 두고
찬반 여론이 갈리며
정쟁화 조짐이 일었습니다.

강원도는 이런 분위기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춘천 캠프페이지를 새 청사 신축 부지로
확정 발표했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도청의 신축은 청사가 안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새로 짓는 것으로 도청 소재지 이전이 아님을 도민 여러분들께서 이해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합니다."

지난 12월 15일부터 24일까지
춘천시민 2,2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캠프페이지로의 이전이
65%로 가장 높았습니다.

청사 건립과 이전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접근성과 상징성이 크다는 이유였습니다.

[강화길 기자]
강원도가 이 곳 옛 캠프페이지에
도청사를 새로 짓겠다며
첫 삽을 뜨는 해는 3년 뒤인
2025년 1월이고, 완공은 2027년 6월입니다.

당장 올해부터 기본계획 수립
문화재 발굴조사, 춘천시와의 부지 교환, 설계 등
행정 절차에만 3년이 걸립니다.

[이재수 춘천시장]
"선거 시기에 쟁점화 돼서는 절대 안 된다라고 하는 춘천시의 의견과 시민의 간절함을 잘 이해해 주시고 동감해 주셔서.."

사업비는 3,089억 원.

내년부터 해마다 600억 원씩 5년 동안
건립기금을 적립합니다.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쟁점이 되면서
지역 간 도민 분열을 조장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컸던 도청사 신축 문제가
일단락됐습니다.

MBC NEWS 강화길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