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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교통올림픽 유치 첫 중소도시 개최

강릉시
2022.09.1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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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9-18
겨울올림픽 빙상경기 종목이 열렸던 강릉시가
이번에는 교통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지능형교통체계 2026년 개최도시로 결정됐습니다.

지능형교통체계 총회는 우리나라에서
서울과 부산이 개최한 적이 있지만,
세계적으로도 강릉 같은 중소 관광도시가
총회를 유치한 건 처음이라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예상을 깬 결과였습니다.

현지 시각 17일 오전 9시,
미국 LA켄벤션에서 열린
ITS세계총회 최종 제안발표에서
강릉시가 경쟁도시인 대만 타이베이를 제치고
2026년 총회도시로 선정됐습니다.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는
세번 째 도전에서도 실패했는데,
강릉은 첫 도전이자 ITS세계총회 개최역사상
가장 작은 규모의 도시가 됐습니다.


마이크 러지(뉴질랜드 ITS대표)
"강릉은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가능성이 풍부한 것 같고요. 아름다운 도시이고 ITS 세계총회를 충분히 개최할 역량이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제안한 모든 내용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국내에서는 1998년 서울시와 2010년 부산시가
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번 강릉의 유치 성공으로
아시아 태평양지역 11개국 가운데
우리나라는 일본과 함께
ITS 세계총회를 3번 개최하는 유일한 국가가
됐습니다.

2026년 10월에 열릴 강릉 ITS세계총회에는
100여 개국의 교통전문가와 기업인 등
6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총회를 통해 한국의 ITS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방문을 통한 국제적 브랜드 강화 등
경제파급효과는 3천 7백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2천여 명으로 기대됩니다.

총회 준비 기간 중소 관광도시에 맞는
교통체계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대규모 회의와 여행, 컨벤션, 전시 등
강릉시의 마이스산업도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홍규 강릉시장
"컨벤션도 잘 만들고 여러가지 준비도 착실히 해서 작은 도시지만 대도시보다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만들어서 2026년 총회가 열리면 그동안 우리가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평창겨울올림픽 빙상경기 개최에 이어
내년 세계합창대회, 그리고 4년후
교통올림픽까지 유치하면서
강릉시가 국제도시로서의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MBC김형호(영상취재:김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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