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그루밍 성범죄, 수십 년 전 추가 범행도

  • 방송일자
    2020-06-04
◀ANC▶
교회 장로이자 음악인이 10대 남학생들에게
오랜 기간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심리적 지배 관계를 이용한 그루밍 성범죄는
오랫동안 지속됐고, 피해자도 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역에서 교회 장로이자 음악 학원을
운영했던 50대 A씨!

지난 1월, 10대와 20대 남성 6명이
A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형사 고소했습니다.

A씨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한두 번 성추행을 당한 경우도 있지만
성인이 된 뒤까지 범죄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20여년 전 A씨로부터
성범죄를 당했다는 또 다른 피해자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20여년 전 열살 무렵에 A씨의 학원에 다니던 당시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합니다.

◀INT▶ 성추행 피해자
"잠깐 공백 시간에 사람 없을 때 레슨실에
있었거든요.따로 원장실 같은 데서 따로 받는 데가 있었는데 얼마나 컸나 이러면서 당겨다가 앉혀서 만지고. 어릴 때 기억엔 그게 이상하긴 했으니까 도망치고"

교회 장로이자 학원 운영자였던 지위를 이용한
성범죄가 오랫동안 지속됐고, 피해자도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입니다.

((이음말=배연환))
이러한 그루밍 성범죄가 외부에 발각되지 않고 수십 년간 아무런 제지 없이 되풀이된 까닭은 뭘까요?

전문가들은 그루밍 성범죄의 경우
스스로 범죄 대상이 됐음을 인식하지 못 하고
대처가 어려운 어린 학생들을
표적으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INT▶김효임/강릉청소년성문화센터장
"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해서
성적인 가해 행위를 하는 것으로
어린이나 청소년, 미성년자가 피해자가 되는
가능성이 높거든요. 피해 상황에서 내가 성범죄 대상이라는 것조차 인식을 못 하고."

그루밍 성범죄를 피하기 위해서는
성적인 접촉 등이 시도될 때
주저하지 말고 외부에 알리고
상담 등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 (영상취재 최기복)
◀END▶
#그루밍 성범죄, #수십 년간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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