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 땅 꺼짐 조사 특위 구성한다

  • 방송일자
    2022-09-26
양양 낙산 지역에서
땅 꺼짐으로 편의점 건물이 무너진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아무 것도 해결된 게 없습니다.

결국 낙산 지역 상인들이
군의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의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현장에 대한
양양군의 행정처리 과정 전반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아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양양 낙산 지역 상인들이
양양군의회 의장실을 찾았습니다.

상인들은 사고 이후 줄곧
시공사가 대화에 응하지 않는 상황에서
양양군마저 시공사와 직접 대화하라며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정은경/ 양양 낙산지역 상인
"제가 오죽했으면 이 지하안전 관련 법에 관한 이것도 다 뽑아서 공부하고 있다니까요."

오세만 양양군의회 의장은
양양군 허가민원실장과 상인들의 만남을 주선했고, 상인들은 그제서야 자신들의 입장을
토로했습니다.

전상노 /양양 낙산지역 상인
"공청회 해서 업자 불러서 다리를 놔줘가지고 싸움을 중재해준다든지...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서) 여지껏 (주민과 시공사)끼리 싸우고..."

상인들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
두 달이 지나도록 시공사와의 보상 논의가
아무 것도 진전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최재환/ 양양 낙산지역 상인
"(시공사 측은) 계속 저희한테 증명을 하라고 하거든요. 오히려 저희가 피해를 당했다, 구걸하고 떼쓰는 것처럼, 그 사람들은 저희를 그렇게 상대하니까, 그게 너무 억울한 입장이거든요."

이같은 주민들의 피해 호소가 이어지자
양양군의회는 개회 이후 처음으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낙산 지역 대형 건축공사 인허가 과정과,
안전대책 수립 등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오세만/ 양양군의회 의장
"9월 19일부터 12월 16일까지, 의회에서 그간에 과정을 조사해서 잘잘못을 따져서 주민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생각입니다."

한편, 땅 꺼짐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구성한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기한은 다음 달 3일까지로,

다음 주면 공사 현장에 대한
부실시공 여부 등
조사 결과가 공개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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