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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2억 원 하락 속출, 매매도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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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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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3-08
지난해 하반기 강원도 내 아파트 실거래가가
6% 가량 내렸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최고가 대비 2억 원 이상
하락한 거래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지난해 하반기 강원도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6% 떨어졌습니다.

상반기에는 기대 심리가 남아 있어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8월 이후부터 꺾이기 시작해
27주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겁니다.

금리 인상 등의 영향에
상반기 춘천, 원주 등 영서지역이 먼저 내렸고
상대적으로 외지인 투자가 높았던 동해안도
하반기부터 하락세로 전환한 겁니다.

홍세기 / 한국부동산원 부장
"아파트 가격 하락은 아무래도 금리 상승하고
경기 침체 그리고 물가 상승, 이런 거시경제
측면에서 많이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외지인 수요가
줄어들다 보니까 그 영향을 받아서 가격이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 시장에는 최고가 대비
2억 원 이상 하락한 거래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릉시 교동의 한 아파트 분양권은
최고가 9억 2천만 원에서 5억 8천만 원으로
3억 4천만 원이나 낮은 가격에 거래됐고,

원주는 2억 원 넘게 떨어진 거래가
20건 넘게 나왔습니다.

춘천도 1억 5천만 원 이상 내린 거래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파트 시장이 차갑게 가라앉으며
매매 물량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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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과 2월 기준으로
올해 강원도 내 매매량은
천 600건을 간신히 넘으며
지난해보다 반토막으로 줄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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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매매량만큼 갭투자 등도 감소해
전월세 물량 역시 40%나 줄어든
3천 2백여 건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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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윤 / 공인중개사
"다소 접수 건들이 감소되는 것 같고요.
전반적으로 부동산 침체기라고 해서 그런지
소비심리 이런 것들이 위축되어서 그런지
매매심리도 매우 위축돼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처럼 아파트 실거래가가 크게 내려가며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오는 17일부터 열람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박민석, 그래픽 양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