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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의 도시에 마련된 화폐전시관

강릉시
2023.11.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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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11-06
강릉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5만 원권에 신사임당과
5천 원권에 율곡 이이 선생이 담긴
모자 화폐 인물을 배출한 도시입니다.

이를 기념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갖춘 화폐전시관이 강릉에 마련됐습니다.

김인성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신사임당이 5만 원권 화폐 인물로 선정된 건
지난 2007년 11월 5일.

뉴스데스크 강원 2007년 11월 5일
"기존 5천 원권에 율곡 이이 선생에 이어 신사임당이 5만 원권 인물로 뽑혔다는 소식에
강릉시민들은 겹경사가 터졌다며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이날을 기념해 16년이 지난 오늘
신사임당이 율곡 이이 선생을 낳은 오죽헌에
'강릉화폐전시관'을 마련했습니다.

모두 90억 원을 들여
기존 '오죽헌 향토민속관'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1,637㎡ 규모로 마련됐으며
전시물 조성에만 9개월이 걸렸습니다.

고려시대부터 한국은행 설립 이후까지의
화폐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위조지폐를 막기 위한 과학적 원리도
재미있게 보여주는 등
다양한 전시물과 프로그램을 갖췄습니다.

김근영 / 한국은행 발권국장
"화폐의 역사도 알 수 있게끔 여러 시기에 걸쳐서 특징적인 화폐들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을 뿐만 아니라 (화폐는) 한 나라의 사회적 가치, 문화를 다 포괄하고 있는 상징성이 강한..."

특히,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김인성 기자
"제가 직접 만들어본 5만 원권 지폐입니다. 이곳 화폐전시관에서는 그냥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지폐나 주화를 직접 만들어보는 등 화폐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모자 화폐 도안 인물을 배출했다는 자부심이 전시관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허동욱 / 강릉시 문화예술과장
"우리 강릉이 세계 최초의 모자 화폐 도시입니다. 5만 원권은 신사임당, 5천 원권은 율곡 이이 선생인데요. 여기에 대한, 화폐 도시에 대한 역사성, 의미성, 가치성을 담아서..."

강릉시는 역사적인 공간이 탄생한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강릉화폐전시관'을
명절 당일을 제외한
연중 무휴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영상취재 : 김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