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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단풍 관광 80만 명, 교통난 해법은?

속초시,뉴스리포트
2023.11.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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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11-07
 
 
단풍철인 올해 9월과 10월 두 달간
설악산에 80만 명 가까운 단풍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속초시와 국립공원공단, 경찰 등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했지만
올해도 교통난은 되풀이 됐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설악산 단풍 절정이 코앞에 다가온 지난 달 19일.

오전 9시를 조금 넘었지만
소공원 입구에는 이미 긴 줄이 늘어섰고

1천3백 면에 이르는 주차장도
빈 자리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4km 남짓 이동하는데 차로 2시간씩 걸리다보니
아예 멀리서부터 걸어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올해 단풍철인 9월 10월 두 달간
설악산을 찾은 관광객은 78만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0만 명 가량 늘었고
고질적인 교통난은 올해도 반복됐습니다.

소공원 주차장이 꽉 차면 입구에서부터
차량 진입을 통제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책을 시행했지만 불만은 여전했습니다.

설악동 상인
"일단 여기 1차선이잖아요. 아무리 노력해봐야 거기서 거기에요.
근본 대책이 없잖아요 지금. 맨날 주민들만 희생해야 되고...."

일대 주민들은 주차장 추가 확보와
진입로 확장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트램같은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공단과 속초시는
각각 교통난 해소를 위한 연구 과제, 용역을 진행 중인데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르면 이달 말쯤
중장기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조효승 /속초시 교통지도팀장
"합리적인 교통개선 방안에 대해
강원연구원에 연구의뢰를 실시하였고...
국립공원공단과 협업하여 탐방로 개설, 도로 확장에 대해
긴밀하게 논의 중에 있습니다."

설악동 활성화를 가로막는
만성적인 교통난에 대해 이번에는 제대로된
해법이 마련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