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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올림픽 D-3...막바지 훈련 나선 강원의 아들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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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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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1-16
동계 청소년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선수들도 막바지 훈련에 한창입니다.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강원도 출신 선수도 20명 가량 되는데...
이준호 기자가 유망주들을 만나봤습니다.


새하얀 눈이 덮힌 평창의 한 스키장.

산 꼭대기에서 한 발, 한 발 힘차게 내딛으며
경사로를 재빠르게 질주합니다.

6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강릉중앙고의 스키부,

이번 청소년올림픽에도
두 명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이 가운데 이현호 선수는
알파인스키 대표로 참가합니다.

작지만 단단한 체구로,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순발력이 강점이어서
'짱돌'이라는 별명을 지녔습니다.

이현호 / 알파인스키 청소년 국가대표
"마냥 즐기면서 타던 그 스키가
이제는 하나의 꿈이 되어서,
돌처럼 잘 굴러오도록 하겠습니다."

2006년생의 동갑내기 이정민 선수는
스키 크로스 국가대표로 뽑혔습니다.

이 종목은 4명이 한 팀을 이뤄
장애물 등을 빠르게 통과해야 합니다.

이정민 선수는
국가대표 스키 선수를 다수 배출한
강릉중앙고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합니다.

이정민 / 스키 크로스 청소년 국가대표
"애들아 나 올림픽 나왔으니까
열심히 응원하고 TV에 나오면
스토리 올려주고 파이팅 할게."

대회 전 마지막 훈련은
실전만큼이나 긴장감으로 가득합니다.

[이준호 기자]
"강릉중앙고의 두 선수는
평창에서의 마지막 훈련을 마무리하고
선수촌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태백 출신의 바이애슬론 대표 선수들도
막바지 훈련에 한창입니다.

총을 맨 채 스키를 타고,
사격도 하는 종목이다 보니,
속도와 집중력을 동시에 지녀야 합니다.

태백 황지고의 황태령 선수는
최근 주행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며
후회 없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습니다.

황태령 / 바이애슬론 대표(태백 황지고)
"개인적으로 그렇게 성적에 연연하는 편은
아닌데, 저는 사격보다는 주행에
자신이 있는 편입니다."

인생 좌우명이 "안 될 이유가 없다"라는
태백 철암고 김민지 선수.

'경험'이란 두 글자로 이행시를 지어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민지 / 바이애슬론 대표(태백 철암고)
"(경) 경쟁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냐
(험) 험한 꼴 보기 전에 다 비켜!"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선수는 102명.

그 중 강원의 선수만 21명이 참가해
개최지를 더욱 빛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