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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너무 모자라요!" 혈액 부족 심각, 혈소판도 부족

2024.01.1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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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1-17
대학생들이 방학을 하고,
날씨가 추워지는 이맘 때면
늘 수혈용 혈액이 많이 부족해집니다.

최근에도 혈액이 많이 부족한 상황인데
특히, 혈소판 헌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늘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던 강릉 헌혈의 집이
비교적 한산합니다.

꾸준히 헌혈의집을 찾아
헌혈을 하는 이들이어느 때보다 빛납니다.

모든 혈액 성분을 다 뽑는 전혈은
2개월이 지나야 또 헌혈을 할 수 있지만,
성분 헌혈은 피를 뽑은 뒤
혈소판이나 혈장만 빼고
적혈구는 다시 넣어줘 보름마다 헌혈을 할 수 있습니다.

김동혁 / 동해시 천곡동
"아무래도 성분 헌혈이 봉사도 자주 할 수 있고, 그래서 일부러 그렇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혈소판 헌혈을 많이 하시나요?)
"네, 혈소판, 혈장 헌혈을 많이 해요. 성분 헌혈을요."

영동지역에는 유일하게 강릉에만 헌혈의 집이 있어 불편하지만 삼척에서 늘 함께 헌혈을 하러 오는 부부도 있습니다.

안현덕 임보미 / 삼척시 교동
"서로 마음이 맞으니까 서로 뭔가 공감대도 같이 형성이 되기도 하고, 어디 가더라도 누구한테 도움도 줄 수 있는 그런 부분도 분명히 있는 부분이니까..."

최근 대학생들이 방학을 하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헌혈 인구도 크게 줄었습니다.

급기야 A형, O형, AB형 혈액 보유량이
3일치 아래로 떨어져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미경 과장 / 강릉 헌혈의집
"특히, 백혈병 환우들에게 필요한 혈소판 제재도 많이 부족한 상황인데요. 많이 어려운 동절기에 헌혈 참여를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때문에 보름마다 할 수 있는 성분 헌혈이
무엇보다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자
"저는 지금 혈소판혈장 성분 헌혈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0분 남짓이면 끝나는 전혈과 달리 혈소판 성분 헌혈은 1시간 넘게 걸리는데 그만큼 보람도 더 큽니다."

반복되는 혈액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헌혈자들에게 여러 가지 기념품을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헌혈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영상취재 : 김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