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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이 달라진다‥나만의 여행 '인기'

2024.03.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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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3-29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여행 계획을 많이 세우실 텐데요.

특히 봄이 일찍 찾아오는 제주에는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여행 추세도 바뀌어
예전의 단체 패키지 여행과 다르게
나만의 취향을 찾아 소규모로 여행하는 게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봄기운 가득한 푸른 제주바다를 따라
자전거 행렬이 시원하게 내달립니다.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자전거를 타는 이들은
싱가포르 관광객들.

자전거 동호회 회원 42명이
특별한 자전거 여행을 즐기기 위해
제주를 찾은 것입니다.

5박6일 동안 제주의 바닷가를 따라
243Km를 달리며 시시각각 변하는
색다른 매력에 빠져듭니다.

카렌 탄/싱가포르 관광객
해녀들이 사용하는 통(테왁)도 보여서
해녀들이 바다 아래로 잠수하는 것도
알 수 있었고 유채꽃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이번 여행상품은
제주관광공사가 싱가포르의
한 자전거 동호회와 협의해
지난해 개발했습니다.

작년 봄, 가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인데
올 가을 상품은 이미 완판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앨빈 로우/싱가포르 관광객
안전하고 훌륭한 자전거 기반시설로 인해
처음 해외로 자전거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기회입니다. (제주도는) 커다란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처럼 특별한 주제를 갖고
소규모로 여행하는 '특수목적 관광'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자전거 여행에 이어
낚시, 올레길 걷기 같은 제주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열 명에서 서른 명 사이의 소규모지만
체류 일정이 길고 씀씀이도 커
기존 패키지 여행 상품보다
부가가치가 높습니다.

정영림 제주관광공사 통합마케팅팀장
제주에 최하 6박 7일 일정으로 오시고
제주 전역을 자전거를 타면서 돌아다니면서
도내 곳곳에서 직접 소비를 하고 계십니다.

겉핥기식으로 둘러보는 단체관광에서 벗어나
제주의 특별한 멋과 맛을 체험하는
특수목적 관광이 새롭게 떠오르면서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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