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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성군 비리 잦아 행정 신뢰도 추락-투

고성군
2017.06.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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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6-29
◀ANC▶
남)최근 고성군 공무원이 연루된 사무용품 납품 비리 사건이 터지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여)과거에도 고성군 공무원의 공직 비리가 끊이지 않았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어 군정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경찰은 최근 고성군 7급 공무원 박 모 씨를 사기 및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재생품인 사무용품을 고성군에 정품으로 속여 팔면서 5억여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모 사무기기 업체로부터 8백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해당 업체 대표 홍 모 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고, 또 다른 공무원들이 연루됐는지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S/U)고성군 공무원이 비리에 연루돼 수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과거에도 수차례 공직 비리가 적발돼 곤욕을 치렀습니다.

지난 2012년 공무원 1명이 활어보관장 신축 과정에서 건설업자와 짜고 공사비를 가로챈 혐의로 입건되고, 2010년에는 공금을 횡령한 공무원 4명이 적발되는 등 최근 8년간 10여 명이 형사처벌을 받았습니다.


◀INT▶ 이정구 대변인

고성군은 비리 사건이 터질 때마다 청렴도 향상을 위한 결의대회나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직 비리 예방을 위해 처벌 수위를 강화하고 투명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INT▶ 윤은기 교수

한편, 지난 2014년 전국 82개 군 지역 가운데 62위로 하위 등급이었던 고성군의 청렴도는 2015년 21위로 크게 올랐다가 지난해 44위로 다시 떨어져 청렴도가 추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