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행복한 학교 가는 길 '에듀버스'

◀ＡＮＣ▶
남) 강원에듀버스가 도내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학교가는 길이 가까워졌습니다.

여) 일선 학교는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지만 운행노선과 배차간격에 대한 불만이
제기돼 보다 촘촘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박민기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농산어촌에 있는 작은 학교로 가는 길이
편리해졌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이 올해부터 에듀버스를
18개 시군으로 확대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해 에듀버스를 이용한
강원도 내 초중고등학생은 만 4천 6백여 명.

올해부터는 에듀버스 노선이 470여 개로
확대돼 이용학생이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ＩＮＴ▶이미정 주무관/교육청 설립통학담당

강원도교육청은 에듀버스사업에 2015년이후
3년동안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에듀버스 280여 대와 거점 차고지를
확보했습니다.

반면, 일선학교는 안정적인 통학차량을
확보한데 이어 현장체험 등 각종 행사에
필요한 차량 임차료 3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습니다.

해당지역에 전세버스사업자가 없어도
통학차량이나 운전기사를 구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주거지역이 멀리 떨어진 농산어촌의
특성으로 인한 복잡한 운행 노선과 승차시간
지연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ＩＮＴ▶ 박하영/교육청 행정과장

민병희교육감의 대표공약인 에듀버스가
농산어촌에 거주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통학 불편을 해소해 작은학교를 지키는 불씨가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깁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