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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양양 정암 횡단보도 설치, 사실은?

양양군
2017.08.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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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8-11
◀ANC▶
남)양양에서는 최근 해수욕장 입구에 횡단보도를 하나 설치하는 문제를 놓고 시끄러운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무엇 때문에 그러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 건지 이용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양양 정암해수욕장 입구.

교통사고 위험과 바닷가로 가기 위해서는 한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 때문에 주민들이 3년 전부터 횡단보도 설치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관계 기관들이 받아들이지 않자 국민권익위원회에 탄원해 어렵게 중재안이 나왔습니다.

양양군이 2억 7천만 원을 들여 횡단보도와 다기능 단속 카메라, 신호기 등을 설치하기로 한 겁니다.

논란은 이런 결정이 내려진 뒤 벌어졌습니다.

국가가 관리하는 도로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는데 왜 양양군이 예산을 부담하느냐는 비판이 나온 겁니다.

주변에 영업시설이 있는 군의원을 위한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양양군은 민원 해소와 권익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정상적인 결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

◀INT▶권영수 교통행정담당/양양군
"도로교통법 3조에 따르면 도로에서 신호기 등을 시장·군수가 하게 돼 있습니다. 저희가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저희가 하기로 했습니다."

강릉국토관리사무소도 신설 국도가 아닌 기존 도로에 횡단보도를 설치할 경우에는 사용자 부담이 원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NT▶이장빈 국도담당/강릉국토관리사무소
"강릉국토관리사무소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정·합의 결과에 따라서 양양군의 횡단보도 설치에 적극 협조할 계획입니다."

양양군은 권익위원회의 조정 결과대로 내년 5월까지 정암해수욕장 앞 국도에 횡단보도와 다기능 단속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용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