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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동해특수학교 설립 의지, 주민 반발 여전

동해시
2018.01.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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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1-08
◀ANC▶
남] 영동 남부권 장애인들의 불편을 덜기 위한 동해특수학교 건립이 해를 넘기도록 추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 교육당국이 측량을 방해한 주민들을 고발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강원도교육청과 동해교육지원청은 동해시 부곡동 옛 남호초등학교에 모두 270억 원을 들여 특수교육 대상 학생 130명을 가르칠 수 있는 특수학교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사 기간은 450일 정도로 지금 당장 착공해도 당초 목표인 내년 3월 개교가 빠듯합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대에 가로막혀 진척되지 못하자 교육당국은 결국 지난달 말 측량을 막은 주민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INT▶문병욱 과장/동해교육지원청
“인근 주민들의 방해로 측량을 실시하지 못해서 행정절차도 진행하지 못하고 모든 게 올스톱 돼 있는 상태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고발하게 되었습니다 ”

특수학교 설립 반대 주민들은 지난 2011년 동네 유일한 학교인 남호초등학교를 동의 없이 옮긴 것도 모자라 다시 동의 없이 특수학교를 설립하려 한다며 계속 반발하고 있습니다.

업무방해로 고발까지 당하자 분위기는 더 악화됐습니다.

◀INT▶김순남/특수학교설립반대위원회
“의논도 없이 특수학교가 들어온다 하니까 우리 주민이 반대할 수밖에 없거든요. 측량하는데 70~80 할머니들이 왔는데 고발을 딱 한 거야”

(S/U=배연환)
“동해특수학교 설립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교육당국과 이를 반대하고 있는 주민들의 갈등이 계속되면서 특수학교 설립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