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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 백두대간 향로봉 구간, 65년만에 개방

2018.10.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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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0-30
◀ANC▶
남) 남한 최북단인 향로봉은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산악인이라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요

여) 군사작전지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향로봉 일대에서 민족통일을 염원하는
트레킹 행사가 처음 열렸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고성군 진부령 고갯길 정상.

쉽게 갈 수 없는 향로봉 구간이 개방된다는
소식에 이른 아침부터 전국각지에서 2백여 명의 산악인이 모였습니다.

◀INT▶
손시연 (포항시) :"2010년에 백두대간 종주를 끝냈는데 당시에 향로봉은 못가봤는데, 이번에 개방한다고 해서 이렇게 참가했다. "

진부령에서 향로봉까지 거리는 약 18km.

3시간 이상을 걸어야 해발고도 1,293미터인 향로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s/u) 제 뒤쪽으로 보이는 곳이 북한의 금강산과 북고성입니다. 백두대간 최북단 봉우리 답게 이곳 향로봉에서는 남북한 경계지역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INT▶
김지연 (용인시) :"뭐라 말할 수 없이 벅차오는 감정이 들어요. 와본다는 건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이라 너무 좋아요."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등반 기념사진을 찍느라 정상에는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INT▶
김동석 (평택시) :"산악회원 25명과 함께 왔는데 이런 행사를 마련해 준 분들께 감사하고 이런 염원이 북쪽까지 이어졌으면 한다."

고성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남북 평화 분위기속에 북측 구간까지 백두대간 걷기행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계획중입니다.

◀INT▶
양원모 부군수 (고성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통일의 염원을 담아 북쪽까지 백두대간 걷기를 연장하겠다. "

휴전선에 막힌 한반도 백두대간이 향로봉
걷기를 통해 통일의 상징으로 떠올랐습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양성주)

#백두대간향로봉 #민족평화향로봉걷기 #백두대간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