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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잇단 대회 유치 이대로 괜찮은가?

2018.12.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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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2-16
◀ANC▶

2021년 동계아시아경기대회의 남북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강원도가 이후에도 4년마다
동계유니버시아드와 동계세계군인체육대회까지 유치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달 29일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2021년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유치 동의안
심사가 있었습니다.

한 의원이 남북교류의 주도권을
경기도에 빼앗기고 있다는 질문에
강원도 담당 국장이 이런 말을 합니다.

◀SYN▶"강원도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동계스포츠 2021년, 2025년, 2029년 남북
공동 개최 추진한다"

그리고 남북 공동 개최가 아니면 의미없다며
이들 대회 유치가 정치적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세 대회를 유치하려면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정부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시작해
4년마다 세 번의 국제대회를 열려는 것에,
정부는 강원도가 국제대회를 독식하려는 것
아니냐며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더욱이 유니버시아드를 관장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은
2021년 서울-평양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공동 개최를 서울시에 제안했습니다.

또 충북도 202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더군다나 이들 대회 유치가
활용방안을 제대로 찾지 못한
올림픽 경기장의 면피용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많습니다.

특히 올림픽에 비해 지명도가 낮아
흥행을 보증할 수 없어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또다시 메가스포츠 준비하는 것은
도민 어느 누구도 납득하기 힘들것"

이런 이유 때문에
평창올림픽처럼 도민적 지지를 얻는 일도
쉽지 않을 거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더욱이 강원도가 정치적 목적으로
스포츠 대회를 이용하면서,
대회의 본질마저 훼손한다는 비판도 거셉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