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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원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화 합의

2019.11.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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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1-22
◀ANC▶
도내 거점 국립대병원인
강원대학교병원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내년 5월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됩니다.

전국 국립대병원 가운데 세 번째인데,
고용 불안에 시달리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11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벌여온
강원대병원 파견 용역 노동자들.

열흘 넘도록 일터를 떠나 투쟁해온 이들이
오늘 모두 현업으로 복귀했습니다.

병원 복도 한구석에 가득 쌓였던
쓰레기봉투도 치우고 진료 예약을 받는
콜센터에도 전화가 끊이질 않습니다.

◀SYN▶ 콜센터 현장음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지만 활기가 넘칩니다.

청소와 콜센터, 경비 등 6개 직무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98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에
노사가 최종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4차례 파업과 수십 차례 노사 간 협의를 거쳐 전국 14개 국립대병원 가운데 세 번째로
정규직 전환을 이뤄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지 2년 4개월 만입니다.

◀INT▶
김금순/ 강원대학교병원 청소원
"정규직화한다고 합의서 동의를 할 때 저희 조합원들은 진짜 기쁨의 환호성을 울렸죠. 그동안에 고생한 값어치만큼 우리한테 돌아오는구나."

이들은 내년 5월부터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과 수당 기준을 적용받게 되고,
정년도 보장됩니다.

특히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장비를 지급받지 못하는 등 감염 위험이 컸던
노동 환경도 크게 개선 됩니다.

◀INT▶
황석중/ 강원대학교병원 총무과장
"그전보다도 훨씬 더 나아진 그런 정책이나 제도들을 저희가 다 적용을 해서 철저한 감염이나 위생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강원대병원 노사 간 이번 비정규직 문제는 해결했지만, 간호인력 부족으로 정규직 노동자들이 다음 주 파업 찬반투표 앞두고 있어
여전히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