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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영동지역 인구, 청년층 금감 중년층 증가

2021.01.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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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1-20
◀ANC▶
한국은행 강릉본부가
영동지역과 폐광지역 10개 시·군의
인구 변화의 특징과 시사점을 분석했습니다.

젊은 층 유출과 자연증가 둔화로
인구가 20년 사이 10만 명 가량 줄었는데,
특이한 점은 40~50대 순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영동지역과 폐광지역의 고령 인구 비율은
지난 2000년 9.4%에서 지난 2017년 21%를 넘어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더니,

2019년 22.3%로 확대되며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반면 20~30대 젊은 층은 최근 5년 동안
1만4천 명 넘게 빠져 나가면서,
인구 비중이 20.5%로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노인은 많고, 젊은 층이 적은 인구 구조는
노동 공급이 줄어들어, 경제활력이 둔화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인구의 자연증가도 둔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영동지역의 출산율은 낮지 않지만
출산이 가능한 젊은 여성의 수가 적어
전국에서 출생아수가 가장 적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40대 여성의 비율은 16.2%로 전국 최저로
출생아 수는 2000년 9천 여명에서
2019년에는 3분의 1인 3천 명으로 줄었습니다.

◀INT▶ 문동규 / 한국은행 강릉본부
기획조사팀 과장
"20~30대 인구비중도 전국의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기존의 출산율 제고 정책과 같은 정책이 인구를 늘리는 데 제약이 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인구 구조 변화의 특이한 점은
자연환경이나 교육 목적으로
40~50대 인구 순 유입이 늘어나는데 있습니다.

◀INT▶ 문동규 / 한국은행 강릉본부
기획조사팀 과장
"40대, 50대 이상은 관광이라든가 자연 환경을 목적으로 많이 순 유입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들이 잘 정착하고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들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연감소분이나
젊은 층 유출을 상쇄하지 못하면서,

영동지역과 폐광지역의 2019년 인구는
20년 전보다 10만 명 줄어든
67만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결국 젊은 층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커피, 서핑, 맛집 등 새로운 테마 발굴로
관광산업의 패러다임을 진일보 시키고,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어야 합니다.

◀INT▶ 김형익 / 강릉상공회의소 회장
"우리 지역의 관광을 중심으로 한 원트랙 경제로서는 불가능합니다. 이제 산업단지 구축, 산업화하지 않고는 우리 지금 현재 인구를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동해북부선, 동해선, 강호축 등을 중심으로
철도와 물류를 집적해서
기업 유치에도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INT▶ 최윤순 / 강릉시 경제환경국장
"철도, 물류단지가 강릉 쪽에 전부 집중이 되거든요. 그래서 구정 쪽에 물류단지, 산업단지, 주거단지 이렇게 복합산업단지를 만듦으로 해서 양질의 일자리... 젊은이들이 찾아올 수 있는..."

한국은행 강릉본부는
휴대전화 위치 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으로, 방문 인구에 따른
지역의 산업 구조와 경제 효과에 대한 분석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양성주)
◀END▶
#영동지역, #폐광지역,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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