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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자 80명 넘으면 병상 수용 불가"

2021.11.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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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11-29
우려했던 대로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이
결국 미뤄졌습니다.

도내에서도 접종률이 낮은
초중 학생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가 하면,
50대 이상에선 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병상 부족이 한계치에 다다랐는데요,

강원도는 앞으로 5일이 고비라 보고 있습니다.

허주희 기자입니다.



춘천의 한 고등학교.

수업 시간이지만
학생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브릿지] 이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와
이틀 동안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이처럼 최근 들어 학생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170명이 넘는 학생이 감염됐고
교직원까지 합치면 학교 내 감염자 수가
처음으로 2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고2,3 학년보다
접종률이 낮은 고1 이하,
초·중 학생 감염자가 94%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악화돼
정부 차원의 비상계획이 발동돼도
강원도교육청은 학습 결손 등을 이유로
등교수업 원칙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10대 감염이 늘어나자
방역당국은 미국 등 다른 나라처럼
백신 접종 연령을 5~12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

강원도 내 전체 신규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새,
하루 평균 확진자는 68명까지 올라갔습니다.

특히 전체 위중증 환자의 절반 이상은
2차 접종까지 마친
50대 이상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내 음압병상 가동률은 88%까지 차올랐고,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6개 중에서
31개가 사용되면서 5자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강원도는 앞으로 5일이 고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박동주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80명 이상 발생하면 병상 수용 불가, 다른 지역으로.."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미접종자가 확진될 경우
치료비용을 부담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은
아직 강원도에서 PCR검사로
확인할 수 없어, 의심 사례가 나오면
검체를 질병관리청으로 보낼 방침입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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