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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수 토론회, ‘풍부한 군정 경험 vs '30년 행정가의 심판론'

정선군
2022.05.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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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5-26
[앵커]
어젯밤(25) 정선군수 선거 후보자인
더불어민주당 최승준 후보와
국민의힘 홍천식 후보의
법정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두 후보는
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군정 심판론을 각각 내세우며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선군수 후보 토론회의 날선 공방은
국민의힘 홍천식 후보가
정선 상권 활성화재단에 대한
경찰 수사를 언급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홍천식 / 국민의힘 정선군수 후보]
‘정선군청은 압수수색을 당하고
재단 고위간부는 기소가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관리해야 할 군수는
이 상황에서도 4년을 더 하겠다고..’

더불어민주당 최승준 후보는
홍 후보가 정책 토론 대신 과장된
네거티브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승준 / 더불어민주당 정선군수 후보]
‘지역 상품권 1~2백만 원 정도를
유용한 개인의 비리에 대해서 특정해서
압수수색을 한 것인데 마치 군수가
이사장으로 있다고 해서
관련이 있는 것처럼 침소봉대해서..’

그러면서도 최승준 후보는
홍 후보에게 정선군 이주 이유가
공천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냐며,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고
공격했습니다.

[최승준 / 더불어민주당 정선군수 후보]
‘객지 생활을 하시다가 1년 남짓 해서
정선에 전입해, 월세 집 얻어서
사시다가 공천 안됐으면 아마 바로 가셨겠죠?’

홍천식 후보는 월세 형태의 거주 이유를
최 후보의 탓으로 돌리며
민선 5기, 7기에 군정을
제대로 이끌지 못했다고 역공했습니다.

[홍천식 / 국민의힘 정선군수 후보]
‘전세를 들어가고 싶어도 전세가 없습니다.
최 후보님 8년간 군수하면서 이런 정선의
주택문제도 해결하지 못했습니까?’

날선 공방이 이어지면서
정책을 치밀하게 검증하는 토론은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최승준 후보는
민선 7기 치적을 강조하며
상대 공약 비판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최승준 / 더불어민주당 정선군수 후보]
‘15년째 계속 하고 있는 전국 아리랑 경창대회를
계속 하고 있는데 뭘 새로 창설한다는 겁니까?
여기 창설이라고 써놨잖아요.’

홍천식 후보는 최 후보에 대한
도덕성 의혹 제기와 후보 인물론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홍천식 / 국민의힘 정선군수 후보]
‘이러고도 또 4년을 달라고 합니까?
염치가 없습니다. 저 홍천식은
위기에 강한 일꾼입니다.’

군수를 두 번 역임한 현직 후보와
30년 행정가 출신 여당 후보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맞대결은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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