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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당선, 12년 만에 강원도정 교체

2022.06.0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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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6-02
제39대 강원도지사에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보수의 아이콘이었지만, 여당 프리미엄에다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강원도 대표 정치인인 이광재 후보를 누르며
12년 만에 강원도정을 교체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진보와 보수 대표 주자의 격돌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던 강원도지사 선거.

강원도민들의 선택은 김진태였습니다.

잃어버린 강원도정 12년을 되찾겠다던 그의 구호가
먹혀 들었습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당선인, 지난 5월 19일]
"그 힘든 정권 교체도 했는데, 이번에 ?어버린 12년 도지사 꼭 바꿔 와야 되지 않겠습니까?"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압승이
신호탄이었습니다.

또 같은 당 강원도 국회의원들이
과거 정부에서 볼 수 없었던
권력 심장부에서 활약하면서
도민들의 기대를 모은 것도 승리의 요인이었습니다.

힘있는 여당론에 올라탄 김 당선인은
선거 초반부터 한번도 승기를 놓치지 않으면서
네 번의 선거를 이긴 이광재 후보에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당선인]
"새 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몇 주도 되지 않았으니
적어도 일할 시간을 줘야 된다라는 우리 여러분들의
그런 요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요."

하지만 공안검사, 막말 논란 등
극단적인 보수 정치 행보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염려도 컸습니다.

그런데 이런 강한 보수 이미지가
오히려 높은 인지도로 작용하면서
투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강원도지사는
정치가가 아니라 행정가라며
과거의 언행에서 발목이 잡혔던 시행착오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당선인]
"제가 변했다는 얘기를 많이 하십니다. 도민 여러분들께는 순한 맛으로, 우리 강원도 예산을 중앙에 가서 딸 때는 매운 맛으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 당선인은 도청사 춘천 이전 부지 문제와
춘천 한국은행 본점, 원주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
강릉 도청 2청사 건립을 시급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사에서 재선의 국회의원, 그리고 강원도지사로
새로운 정치 역정을 시작한 김진태 당선인.

[강화길 기자]
일천한 행정 경험에 대한 우려 속에
새로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초대 도지사로,
강원도 발전의 소임을 다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강화길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