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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 대관람차 사업 위법행위 속초시청 압수수색

속초시
2022.07.0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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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7-04
[앵커]
감사원이 최근
속초해수욕장 입구에 대관람차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속초시가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감사 결과를 내놨다는 보도를 전해드렸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이
지난주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속초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리포트]
사복을 입은 경찰관들이
속초시청 관광과와 일자리경제과를 찾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들은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소속 경찰관들로
감사원은 속초해수욕장 대관람차 사업에 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한 직후
곧바로 경찰에 이 사건의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음] 경찰관
- 지금 어느 정도 조사를 하시는 건가요?
아니. 사양할게요.
- 지금 반부패 팀에서 나오셨나요?
네, 그건 맞습니다.

이들은 3시간여 동안 진행된 조사를 마치고
압수수색물을 담아 들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경찰은 감사원의 수사 의뢰 이후
지난주 참고인들을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고,
속초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경찰은 최근엔 속초시청 행정전화에 대한
포렌식 조사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수사를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은
속초시청의 담당 과장과 계장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고,
속초시는 이 두 명에 대한 징계안을 강원도에 요청한 상태인데

쟁점은 과연 담당 과장과 계장이 위법행위를 저지른 건지,
아니면 김철수 전 속초시장이 관여했는지 여부입니다.

이미 속초시내 이곳저곳엔 처음 공익감사를 청구했던
속초시민 1,633명의 이름으로
이 사건의 진위를 명확히 밝히라는 홍보물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강정호 강원도의원
지난주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계속해서 협조할 방침이고요.
이번 일은 담당 과장과 팀장 선의 단독 결정으로
탈락업체를 1위로 바꾼 불법 행위를 했다고 믿을 시민은
한 분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속초시의 행정에 중대한 위법사항이 있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통해 과연 그 위법사항의 결정 주체가 누구인지를
밝혀낼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기자]
참고인 조사에 이어 속초시청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이뤄지면서
이제 경찰의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 (영상취재 박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