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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사회 대비 생활인구 를 늘려라

2022.09.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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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9-16
고성군이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비한
기본계획 수립에 나서
오늘 최종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인구를 몇만 명까지 늘린다거나
출산율을 어느 정도까지 높인다거나 하는
비현실적인 내용이 아니라
현실에 맞는 다양한 정책 사업들에 대한
제안이 나왔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고성군이 강원도립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의 수도권 집중화가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
해법을 찾아보자는 겁니다.

하지만 인구를 몇만 명까지 늘리겠다거나
출산율을 높이겠다거나 하는
기존의 비현실적인 방식이 아니라
기본계획의 목표부터 현실적으로 설정했습니다.

한미옥 / 강원도립대 산학협력단
"이번 기본계획의 목표를 '출산'에 맞추지 않았어요. 왜냐면 출산이란 문제는 아시잖아요. 몇십 년간 몇조 원을 부어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예요. 저희가 고성군 수준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현재 고성군의 인구는 8월 말 현재 27,264명.

지난 2018년 처음으로 인구 3만 명이 무너진 뒤 지속적으로 줄어 2020년 26,000명대까지 빠졌었지만 최근엔 조금씩 늘고 있는 추셉니다.

고성군과 용역을 맡은 강원도립대 산학협력단은 바로 이 점에 주목했습니다.

주민등록인구뿐 아니라
단기든 중장기든 고성지역에 머무르는
'생활인구'를 늘려보자는 데 초점을 맞춘 겁니다.

특히, 아이를 낳고 기르는 주체인
청년들에 대한 고민이 컸습니다.

박병수 / 강원도립대 산학협력단장
청년들이 일자리만 갖고는 안된다는 겁니다. 사실 그 분들이 여기 머무르려고 하면 문화나 여가, 보육, 주택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형성돼야지만...

그 결과 '청년 커뮤니티 지원',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
'독거노인 AI돌봄 로봇 지원',
우리 마을 스토리텔링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34개의 다양한 제안이 나왔고
고성군도 만족을 표했습니다.

함명준 / 고성군수
"젊은 층들이 우리 고성을 찾고 와서 정주하면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그런 새로운 고성을 만들기 위해서 이 용역을 시행했습니다. 앞으로 좀 더 삶의 가치를 높이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노력을 통해서..."

고성군은 이번 용역에서 다뤄진
여러 가지 내용들을 검토해
군에서 시행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정책으로 만들어나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인성(영상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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