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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철도로 전국을 연결한다!

2022.12.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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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12-28
올 한해 지역의 현안을 되짚어보는
송년기획 보도 시간입니다.

영동지역에 오는 2027년까지
철도 교통망이 대거 확충됩니다.

현재 포항-삼척 간 동해선 철도 공사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강릉-제진 간 동해북부선,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도
2027년까지 완공될 예정입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가장 진행 속도가 빠른 노선은
포항-삼척 간 동해선 철도입니다.

지난 2018년 1월 포항-영덕 구간이
이미 개통한 데 이어
현재 영덕에서 삼척까지 17개 구간을
4개 건설사가 나눠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자] 포항-삼척 간 동해선 철도의 강원도 구간엔 이곳 원덕역을 비롯한 4개의 역이 내년 6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지난해 동해선 철도 공사 구간 운행 방식이
전철로 바뀌면서 당초 올해 말 개통 예정에서 2024년 말로 2년 늦춰졌습니다.

장호
/포항-삼척 철도 6개 역사 건설사업관리단장
"2024년 12월로 공기가 연장된 사유는 디젤 전동차에서 전기 전동차로 변경되면서 변전소 추가 공사 및 용지 매입으로 인해서...

4개의 역 가운데 가장 많이 진행된 곳은
전체 공정률 87%의 원덕역입니다.

이미 역사는 90% 이상 완성됐고,
철로도 마무리공사만 남았습니다.

내년 1월 말이면 전기와 일부 시스템 공사,
주차장과 역사 주변 조경공사 정도만 남게 됩니다.

원덕역을 지나면 임원역이 나옵니다.

현재 81% 가량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유리 시공과 연결통로 내벽 공사 등이 남아있고, 철로와 노반 공사는 대부분 진행됐습니다.

강원도의 세 번째 역은 매원역으로
정동진역 만큼이나 바다와 가까운
아름다운 역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루 이용객 9명 수준으로 설계돼
무인역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네 곳의 역 가운데 가장 큰 삼척역은
현재 3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척시내에 자리하고 있어
삼척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창식
/ 포항-삼척 철도 16, 17공구 건설사업관리단장
"일반 고속버스에 비해서 포항에서 삼척까지 한 90분 정도 걸리고 버스에 비해서는 100분 정도 단축이 되겠습니다."

전체 노선의 51%에 달하는 85km 구간이
64개의 터널로 연결될 예정이고,
특히, 바다를 끼고 고속으로 달리는 철도에 대한 관광수요가 높을 전망입니다.

[김인성 기자]삼척역사 건설 공사와 삼척-동해 구간 전철화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는 2024년 말이면 동해선 철도 모든 구간이 개통됩니다.

현재 강릉~동해 구간은
이미 KTX가 달리고 있어2024년이면
강릉에서 부산까지 연결되고,

오는 2027년 강릉-제진 구간이 개통되면
최북단 고성 제진에서 부산까지 연결됩니다.

춘천, 화천, 양구, 인제, 백담, 속초의 6개 역, 93.7km를 연결하는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도 내년부터 공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집니다.

2027년 완공되면 속초에서 서울 용산까지
99분에 갈 수 있게 됩니다.

포항-삼척, 강릉-제진, 춘천-속초 세 노선에
투입되는 예산은 모두 8조 5천여억 원.

수도권과 영동지역, 그리고 동해안을 따라 부산까지 연결되는 철도생활권 시대가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돼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