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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시험주행 차량 고장으로 삐걱

2023.01.0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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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1-06
강릉시가 지난해 6월
자율주행 시범지구로 지정된 지 7개월 만에
자율주행차 시승 행사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첫날부터 일부 차량이 고장을 일으켜 시험주행을 못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오는 9일부터 관광객들을 태울 예정이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겉보기엔 일반 승합차량이지만
주행을 시작하자 도로 상황에 맞춰
핸들이 스스로 움직입니다.

차량 내부 모니터엔 차량에 달린 센서에서
수집된 정보가 실시간으로 나타납니다.

신대우 부장 / S사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라든가 이런 게 표시돼서 강릉에 맞게 특화되게 디스플레이 장착을 해 놓은 겁니다. 라이다 센서들이 주변에 지나가는 차량이나 사람들을 인지하는..."

오는 2026년 ITS,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을 하고 있는 강릉시가
지난해 6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뒤 7개월 여의 준비를 거쳐
완전 자율주행차량 5대를
주요 관광지에서 운행하게 된 겁니다.

강릉시는 다음 주부터
시내권과 주요 관광지들을 도는 4개의 노선에서 관광객들이 탈 수 있도록 운행하며
앞으로 2026년까지 차량과 노선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김홍규 강릉시장
"(관광객들이) 관광지를 다니시기 더 쉽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되고, 또 전국에서 최초로 우리가 먼저 하다보니까 또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험운행을 앞두고
갑자기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을
태우기로 했던 버스가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결국 김홍규 시장과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 김기영 강릉시의회 의장 등은
다른 승합차량을 탔고,

해당 버스는 업체 직원이 수동으로 조작하며
시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L사 관계자
"아까 11시에 마지막 (시험)운행도 했었는데...
(고장난 건) 처음인데요?"
- 아! 이렇게 작동 안 한 게 처음이에요?
"네, 그래서 저희 생각엔 누군가가 팔꿈치로 센서를 쳤다고 생각했는데..."

당장 오는 9일부터
일반 관광객들을 태우기로 한 상황.

한승률 / 강릉시 문화관광해양국장
"그래도 서 있을 때 고장나서 다행이지 주행 중에 혹시 이렇게 고장나거나 그럴..."

L사 관계자
"주행 중에 그런 일이 있을 때는 안전하게 멈추게끔 세팅이 되어 있어서 혼자 막 가고 그러진 않습니다."

업체 측은 이번 고장은 경미한 수준으로
오는 9일 관광객들을 상대로 운행하는 건
지장이 없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완전자율주행차에 대해 걸었던 기대만큼, 안전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떨쳐낼 순 없었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 (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