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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독거노인 관리사제도 운영 허술

2019.01.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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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1-03
◀ANC▶
남)정부와 지자체에서 혼자 사는 노인들의
고독사를 막기 위해 독거노인관리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하지만 독거노인 선정 관리가 허술합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강릉의 한 마을에 사는 71살의 박 모 할머니.

고독사를 막고 건강을 살피는 독거노인
관리 대상에 선정돼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SYN▶독거노인관리 대상자
"관리받으니 좋죠. 선생님 너무 좋아요. 자식보다 좋고 말고. 매일 아침마다 전화하시고."

독거노인관리사 제도는 지자체나 관련 단체에 위탁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명의 관리사가 독거노인 25명에서 30명
정도를 관리하며 일주일에 한 번 방문, 2번
전화해 안부를 확인합니다.

문제는 독거노인 발굴 과정입니다.

독거노인은 해당 지역 관리사가 직접
발굴하게 됩니다.

주거 유형과 건강 상태, 가족 왕래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선정하는데 추가 확인
작업이 없습니다.

◀INT▶전 독거노인관리사
"거의 3분의 2는 기준이 안 되는 분들이에요. 그냥 기준이 안 되는 부분은 체크해서 만들죠 점수를 만들어요. (누가 이걸 확인하고 이런 부분은 없는 거죠?)확인을 안 하죠"

실제와 다르게 현황을 조사해도
독거노인으로 선정된다는 겁니다.

◀SYN▶독거노인관리 대상자
"(가족들이랑 연락은 자주 하세요?) 예 일주일에 한두 번은 와요.(우울증 있고 그렇진 않으시죠?) 아직까지 그런 건 모르겠어요."

현재 도내 독거노인관리 대상자가 만3천 명에
달하다 보니 실제 확인이 어렵다는 게 지자체나 위탁 업체의 입장입니다.

올해 도내 지자체의 독거노인관리사업에
배정된 예산만 91억 원에 달합니다.

독거노인 고독사를 막기 위해 막대한 예산까지 투입되는 사업이 정작 현장에서는 대상자
선정부터 엉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김종윤)

◀END▶
#독거노인, #예산 낭비, #고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