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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국립국악원 분원 유치 '헛물?'

2021.06.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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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6-07
강릉시와 정선군은 수년 전부터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국립국악원은

분원을 건립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지차체들이 헛물을 켜는 게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지난 2019년 7월 강릉시는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균형 발전과 중부권 전통 문화 계승 차원에서 강릉에 국립국악원 분원이 설치돼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김한근 강릉시장 /2019년 7월 17일

"시대의 흐름, 추세에 맞춰서 강릉이 가장 최적지라는 내부의 판단을 가지고, 이 유치 경쟁에 뛰어들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사업 유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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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은 강릉시보다 먼저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에 뛰어들었습니다.



3대 아리랑을 보유한데다

기존 아리랑센터와 국립국악원 분원을 연계해

사업 효과를 높혀야 한다고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두 시군뿐만 아니라

충남 공주와 광주광역시 등

전국 7개 시군이 유치 경쟁을 벌였습니다.



지자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국립국악원이 지난 2019년 7월부터

관련 연구 용역을 벌였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용역 결과가 문체부에 전달됐는데

이후, 어떠한 사업 진행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문체부 관계자

"뭔가 확실하게 하겠다는 걸로 시작한 거는

아니고, 어떤지에 대해서 계획을 미리 한번

세워보고자 하는 근거로서의 연구용역이었어요."



지금으로서는 국립국악원 추가 건립 계획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는 전북 남원과 전남 진도, 부산에 있는

기존 시설들이 활성화되지 않는 것도 이유입니다.



문체부 관계자

"국악원이라는 게 이곳에서 더 자리를 잡고,

활성화를 시켜야 되는 게 현재로서 고민인데, 현재 상황에서는 어렵다. 이렇게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강릉시와 정선군은 이런 상황을 잘 알지만

정부 계획과 상관없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사업 필요성을 계속 홍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자칫 예산과 행정력 낭비로 이어질 수 있어

정부 정책을 정확히 확인하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조규한 (영상취재 양성주)



#국립국악원 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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