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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강원지사 출마.. 12년 만 재도전

2022.04.2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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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4-21
[앵커]
이광재 의원이 강원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역대 최연소 강원지사가 된 지 12년,
정치자금법을 위반해, 지사직을
상실한 지 11년 만의 재도전입니다.

정치권이 강원 공약을 쏟아내고,
선거 뒤에는 나몰라라하는 관행을
바꾸겠다며, 민주당에 선제적인
공약 이행을 요청했습니다.

김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강원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나서달라는
당 지도부와 지역 정가의 요구를
결국 받아들였습니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지 못해
원주시민에게 죄송한 마음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
때문에 출마를 망설였다"면서도,

결국 "정치 생명을 주고 자신을
일으켜 세워준 강원도민에게 은혜를
갚고 싶다"며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이광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저는 강원도의 운명을 바꾸는 도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강원도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 의원은 중앙 정치권이 선거 때는
강원공약을 쏟아내고, 선거가 끝나면
공약 이행을 미루는 관행을 끊겠다며,

실현 가능한 공약을 이행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달라고 민주당에 요청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의 국회처리,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원주 연결,
GTX-B 춘천 연결 확정 등입니다.

정치권이 약속한 강원공약을 실천하는 게
강원발전의 기본 토대라는 인식에섭니다.

[이광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적어도 이 5가지 요구 조건은 제가 배수진을
치고 반드시 이루어낸다. 이것 이뤄내고
본격적으로 강원도민의 선택을 받아서
멋지게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이 의원의 지사직 도전은
지난 2010년 만 45세에 최연소 강원도지사가
된 지 12년 만으로,

국민의힘 김진태, 황상무 후보 가운데
오는 23일 결정될 공천 후보와
맞붙게 됩니다.

이 의원은 6·1 지방선거와
지역구인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같이 치러질 수 있도록

오는 30일 전에 의원직을 사퇴하고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논평을 내고
"추대받듯이 반복되는 이 의원의 꽃길 출마와
세번째 보궐선거 만들기를 용납할 만큼
도민들이 어리석지 않다"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진아입니다.